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양바이오산업, 부산물 자원화 육성 정책 수립 △해양바이오 및 부산물 자원화 기술개발 지원 및 기업지원 △해양자원 특성화 연구센터(가칭) 설립 및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TP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술력 있고 성장 가능한 지역 내 기업을 발굴해 기술경쟁력 제고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은 수산물, 부산물을 가공 및 자원화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큰 기업의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통영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통영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경상남도 해양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벤처기업협회와 비즈니스 매칭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는 지난 21일 경남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에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GNCC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신성터보마스터(막힘없이 이송 가능한 오·폐수용 수중펌프), ㈜삼백육십오(대한민국 간식의 미래_스낵365), 알앤제이글로비스(친환경 물류_종이 완충 포장 솔루션), 케이데이터랩(KDLMES 스마트 HACCP)가 생산제품 및 기술을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에는 도약기 창업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가정신과 마케팅 활동 등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실제 협업을 요청한 벤처기업협회 임원사 방문상담 요청 또한 다수 발생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비즈니스 매칭 이외에도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Scale-up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점프업! 스케일업!, B2B 판로개척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GO TO Global!(CES 참가지원)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정부지원 사업화 자금과 센터 특화프로그램 등은 도약기 기업이 스타기업 또는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디딤돌을 잘 딛고 일어나 기업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2년 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 기부금' 기탁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사업’에 동참했다.
BNK경남은행은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2022년 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재)주거복지재단에 기탁했다.
BNK경남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 3억3000만원은 자립준비청년 및 실직ㆍ장애 등으로 인한 생활여건 악화로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여진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기부금 중 5000만원을 마련했다.
서부영업본부 김양숙 상무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종합적이고 포용적인 주거복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는 BNK경남은행 김양숙 상무, 한국토지주택공사 하승호 본부장, 우리은행 이수근 영업그룹장, 하나은행 이징호 본부장, (재)주거복지재단 장경수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중기청, 중소기업 ESG 실천방안 설명회(영남권) 개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는 오는 30일 영남지역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인식 제고와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ESG 실천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ESG 개념 확산으로 공급망 내 환경 관리, 사회적 책임경영 등을 요구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잠재적 리스크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기업 여건에 맞는 실천방안을 마련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사로는 법무법인 지평, 한국표준협회 등 현장에서 중소기업 ESG 컨설팅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 사례중심으로 각 업종별 특성에 따른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업종별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내용과 ESG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병행할 계획으로 ESG 경영에 관심있는 영남지역 중소기업이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다.
현장에서의 질의응답 내용 등을 취합해 기업의 의견과 지역‧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제작하거나 온‧오프라인 강의에 활용하는 등 추후 ESG 경영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유형별로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최열수 청장은 "ESG 경영이 글로벌 대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경남지역 중소기업도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