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정원 ‘시민 품으로’

국립전주박물관 정원 ‘시민 품으로’

주차장 개선 공사, 박물관 야외 공원 조성

기사승인 2022-09-27 10:29:39
국립전주박물관 정원

국립전주박물관 정문 주변에 조성된 정원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청사와 유물 보호를 위해 설치된 박물관 담장을 철거하고, 정문 주변으로 조성된 정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 2021년 민간 소유의 주유소 부지 매입을 계기로 정문 주차장 주변 개선 공사를 통해 잔디정원을 가꾸고, 박물관 담장도 철거해 전시실 외부 정원 전체를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했다.


정원 조성 사업으로 주유소 부지의 녹지화, 주차장 정비, 박물관 담장 철거와 함께 야외카페와 야간 조명,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 야외 정원의 야간 개방으로 시민들의 저녁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야외 정원 개방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 개방 시간에 맞춰 제2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박물관을 종점으로 하는 전주 시내버스 999번 노선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홍진근 박물관장은 “저녁시간 정원 개방으로 박물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개관이래 처음으로 낮은 담장을 통한 열린 박물관,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박물관 정원이 전주시민의 특별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