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VR영상제작ㆍ웹툰제작ㆍ드론조정ㆍ메디컬사이언스 과정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체험학습 지원 커뮤니케이터가 발족했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는 27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의 협회 사무실에서 창의융합 체험학습의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조력하는 역할을 할 ‘Si-Tech Communicators(SC)’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진흥협회는 앞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기도내 중ㆍ고교생 1700여명을 모집했고, 이들의 체험학습을 조력할 교사와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그간 역할실습 등 각종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수여했다.

진흥협회는 9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웹툰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우리가 만들어갈 DMZ 생태과학 △꿈을 찾아 나는 드론 △메디컬 사이언스 등을 소규모 프로젝트형으로 진행한다.

연계 전문기관은 스토리숲,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한국공학대, 여주대, 플라이존 등이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교사와 전문기관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중ㆍ고교생이 체험학습을 통해 주도적 성장기회를 갖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승진 진흥협회 이사장은 “이번 창의융합 체험학습은 학생 맞춤 수요를 반영해 전문기관의 수준 높은 경험을 지원하는 첫 사업”이라며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기획부터 성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만들었고, 전문기관 등 커뮤니케이터들은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