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7년까지 10개교 신설..교육여건 개선 '박차'

경북교육청, 2027년까지 10개교 신설..교육여건 개선 '박차'

기사승인 2022-09-27 16:13:18
경북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10개교를 신설한다.(경북교육청 제공) 2022.09.27.

경북교육청이 개발지구에 따른 학생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0개교를 신설하고 3개교를 이전하는 등 교육여건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7일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과 소관 업무에 대한 교육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포항 양덕과 장성지구 개발에 따른 유치원 원아 수용을 위해 포항장량유치원을 11개 학급 200명 규모로 신설한다. 

또 2024년에는 포항 흥해읍 초곡지구와 오천읍 용산도시개발에 따른 학생 수용을 위해 초서초와 용산초 등 2교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각각 24학급 624명 규모로 설립된다.

아울러 2025년 구미산동유치원, 2026년도 경주 화천초, 포항 대련초·인덕중, 구미 원당중과 문성중 등을 신설해 도시개발로 늘어나는 학생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칠곡군 석적읍에 27학급 150명 규모의 특수학교를 설립해 경북 서남권역의 특수학생증가와 구미지역 특수학교 과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내년에 부지가 협소하고 시설이 낡은 경북과학고를 포항 남구 지곡동으로 이전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2024년에는 김천 중앙고를 김천 율곡동으로 이전해 증가하는 김천혁신도시 학생을 수용하고, 2026년에는 포항 달전초를 흥해읍으로 이전해 이인도시개발로 증가하는 학생수요를 대체키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밖에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 수용을 위해 안동시 풍천면에 (가칭)도양초(49학급)와 예천군 호명면에 (가칭)호명중(37학급) 설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현재 전체 학급 수 대비 3.8%인 과밀학급을 학급 증설 및 교실증축을 통해 2026년까지 2% 수준으로 낮춰 교육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조직운영과 학부모 및 지역 사회의 요구에 반영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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