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 가동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하반기 '풀가동' [창원소식]

창원컨벤션센터, 가동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하반기 '풀가동'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9-29 01:24:45
창원전시컨벤션센터(CECO)가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21건의 전시회와 84개의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전시장·회의실 모두 풀가동되고 있다.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로 행사가 최소되거나 축소 개최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세코의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가동률은 66%(1157건)이던 것이 2020년에는 27%(630건)대로 절반 이상 감소했고 2021년에는 행사 개최 건수가 606건을 기록했으나 전체 가동률은 30%에 머물렀다.

올해 하반기 세코에서 예정된 전시·컨벤션 행사가 정상적으로 개최된다면 예상 가동률을 45%(505건)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전국 1위 낚시어선업 시장규모를 갖춘 경남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2022 경남 낚시·캠핑·해양레저 박람회(10.7-9)를 신규로 개최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남부권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1000여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한국원자력학회, 대한지질학회, 대한조선학회의 대규모 학술행사가 예정돼 있어 학술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11개의 주요 전문학회에 1만1000여 명이 넘는 컨퍼러스 참여자가 창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전국도서관대회(11-13일),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18-21일),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 및 명품웨딩박람회(29-30일) 등의 행사가 세코에서 개최돼 한달 내내 1·2·3전시공간이 풀가동된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 경남특산물박람회, 대한민국 공예대전, 이문세 콘서트 등이 줄을 잇는다. 

또한 연말까지 세미나, 워크숍 등 행사 일정이 빽빽이 잡혀있어 컨벤션홀 및 중·소 회의실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창원시는 문체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축하게 되는 대형 LED 디지털 화상회의실이 올해 연말에 완비되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도 가능해져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마이스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며 "이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세코, 유관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코로나 위기를 이겨낸 결과고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마이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유충 관련 민관합동 TF 가동

창원시설공단은 28일 감계복지센터에서 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한 '민관합동 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민관합동 TF는 정철영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북면지역 시의원과 수질관리 분야 전문가, 보건의학 전문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대표, 관계 공무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수영장으로 물을 공급하는 대산정수장의 생산·공급계통에는 이상이 없다는 낙동강환경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 등의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민관합동 TF는 앞으로 수영장 유충 발생 원인에 대한 내부 점검과 함께 수영장 시설 환경개선 작업 참관, 유충 발생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날 수영장 내 여과기 활성탄의 교체 주기를 앞당기고 집수정의 고인물 소독과 물탱크 출입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깔다구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 야외에 불빛 포집기를 설치해 예방하는 방법도 자문했다.


특히 TF 활동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TF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하1층 기계실을 방문해 여과기에서 활성탄과 모래, 자갈 등 여과재를 철거하는 작업을 참관했다.  

정철영 TF팀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민관합동 TF 활동을 통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수영장 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상 수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참여자조기등록 우수기관' 최우수상 및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성과 평가' 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시 민간수행기관인 △마산시니어클럽, 성산시니어클럽, 마산회원시니어클럽은 재정일자리사업 부문 우수상 △창원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취업알선형 부문 장려상 △창원⋅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 센터에서는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창원시는 건강하고 여유있는 노후 지원을 목표로 38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창원형 어르신 섬김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와 함께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소득보충이 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통해 신규 시장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실버카페 및 어르신 생산품 판매장 등 총 147개 사업단을 운영해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에 힘쓰고 있다.

김종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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