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 주차장 부지를 적극 활용, 명품쇼핑관광센터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윤철(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 의원은 12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옥마을 제1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면세점 등 쇼핑과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복합적으로 갖춘 대규모 명품쇼핑 복합관광센터를 건립해 전주 관광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옥마을 제1주차장 부지는 입지 조건이 좋고, 경계 면적이 1만 997㎡나 된다”며 “이곳을 전주의 핫플레이스로 키우면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할 수 있고, 관광객 재방문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옥마을 제1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김 의원은 “현 주차장 단면을 지하 3층 규모로 늘려 주차공간을 확장하고,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지역특화상품관과 명품 의류관을 비롯한 도심형 면세점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윤철 의원은 “어린이인형극장을 비롯한 문화시설과 명품 식당, 드론 시연장까지 결합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고도 제한에 따른 규제 완화 방안 마련에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