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4회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

전남 104회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

103회 대회서 금 49‧은 44‧동 62 선전

기사승인 2022-10-14 10:21:02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 받은 뒤 힘차게 흔들고 있다. 전남도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도다.[사진=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대회기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전달됐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로 대회 폐회를 알리고, 대회기 강하 후 차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남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시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 열린다.

목포에서는 개‧폐회식과 농구‧육상 등 12개 종목이 개최된다. 이어 25일부터 30일까지는 제43회 장애인체육대회가 전남 22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3년만에 정상개최 된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49개 종목(정식46, 시범3), 2만 7606명(선수 1만 8769, 임원 8837)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했다.

전남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47개 전 종목 168종별 1675명(선수1137명, 임원 538명)을 파견해 총 155개 메달(금 49, 은 44, 동62)을 획득했다.

이번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전남선수단은 양궁 순천시청 단체전 종합우승, 댄스스포츠 종합우승 등 각종 종별 우승과 더불어, 다관왕과 다연패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제102회 전국체전 3관왕이던 김채연(전남체고 3년)은 500m 독주(37.102) 금메달을 시작으로 단체스프린트에서 금(1분10초55), 4km단체추발 금(5분08초523), 스프린트에서 11.483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 개인도로 독주 15km(22분20초700)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남 고등부 최초 5관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같은 학교 안영서(3년)는 3관왕을 하며, 스크래치 2연패를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배건율(전남체고 2년)과 양예빈(전남체고 3년), 이은빈(전남체고 1년)이 각각 4관왕, 3관왕, 3관왕을 차지했고, 4X400mMR 혼성계주에서 나상우, 조윤서, 양예빈, 배건율(이상 전남체고)이 3:32:19의 기록으로 3:33:83의 기존기록을 갈아치우며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역도에서는 ’전국최강 유망주‘ 조민재(전남체고 3년)가 인상 113kg, 용상 145kg를 들며 합계 258kg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조민재는 소년체전 포함 5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롤러에서는 이유진(여수충무고 3년)이 스프린트500m+D에서 47.055로 종전 47.312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은 58.01을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로써 제98회, 99회, 100회, 103회를 석권하며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포환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정일우(여수시청)는 18.0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전국체전 8연패를 수립했다.

양궁에서는 최미선‧이은경‧박서진‧손예령(이상 순천시청)이 여일부 단체전 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순천시청 양궁팀은 팀창단이래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양궁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우슈에서 윤웅진(전남도청)이 산타-56kg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 제98회, 99회, 100회, 103회를 제패하며 4연패를 이뤘다.

13일 마지막날 수영(경영)에서 김민섭(여수충무고)이 개인혼영 400m 금메달, 럭비에서 금메달, 수구에서 은메달, 레슬링에서 윤종민(함평학다리고 2년, G67kg급) 은메달, 나종혁(함평학다리고 2년, G130kg급) 동메달을 획득.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7일간의 경기를 마쳤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명예단장)는 ”제103회 전국체전을 위해 고생하신 우리 전남선수단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펼쳐 전남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교체육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전을 할 수 있도록 우수인재 발굴과 고가장비 지원사업,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관심을 갖고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동 전남체육회 회장직무대행은 ”당초 예상했던 목표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얻었고, 우리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며 ”관계자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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