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도청 신도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상권이 위축되면서 폐업이 속출하고 빈 상가가 증가하는 등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인구 유입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국별로 나눠 매월 첫째 주, 둘째 주, 셋째 주 목요일 점심시간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소비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외부식당 이용’은 셋째 주 목요일인 오는 20일 행정국 직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신도시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클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조금이나마 침체된 지역 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