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B2B 사업 분사…서비스 전문성 강화

발란 B2B 사업 분사…서비스 전문성 강화

기사승인 2022-10-20 10:31:07
발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B2B 사업을 분사하고 리테일러 파트너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발란은 다음달 B2B 서비스 부문을 ‘발란 커넥트’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일반 고객과 리테일러 파트너 대상 서비스를 분리하고 각각 전문적 역량을 쏟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바이어와 벤더는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공급망 금융 서비스인 B2B 후결제 서비스로 바이어는 더 많은 상품을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고, 벤더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공급망 금융과 IT 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발란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 시장의 파트너사에게 전사자원관리(ERP), 풀필먼트 등 밸류체인을 수직으로 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최형준 발란 커넥트 대표는 “파트너사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안전하게 확보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란은 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판매 품목 다양화로 올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와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 38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0% 급증했다. 회원 수는 225만명을 넘어섰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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