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함께하는 가을축제’ 2022합천기록문화축제 28일 개최 [북부경남]

‘역사가 함께하는 가을축제’ 2022합천기록문화축제 28일 개최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0-20 11:10:52
경남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기록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개최된다.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고려의 바람, 천년을 품다”라는 주제로 대장경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축제가 막을 올리는 첫날인 28일에는 대장경테마파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개막식에는 합천 어린이 풍물단 공연, 고려대장경 역사 상황극 <야단법석, 대장도감>, 퓨전국악 <악녀>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야단법석 대장도감’은 대장경의 제조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주는 마당극 공연이다. 첫날부터 지각한 신입각수의 실수 연발로 엉망이 된 대장경판을 수기스님이 알기 전에 완성해가는 스토리 상황극이다.

매주 토, 일 오후 2시에는 상설 공연으로 태권도, 봉산탈춤, 어쿠스틱밴드, 전통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대장경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롤플레잉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RPG 체험, Let’s go 대장경‘은 매일 3회씩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예술로 만나는 대장경’ 체험 부스에서는 대장경을 담은 비누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캘리엽서 만들기, 대장경 무드등 만들기, 장경판전 입체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 매주 주말에는 푸드트럭과 마술쇼, 솜사탕아트 외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입상작품이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과 기록문화관에서 전시되며, 10월 25일부터 축제 기간 동안에 천년관 내에서 국화분재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대장경테마파크의 차별성을 반영한 공연과 전시, 체험, 부대행사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가을시즌 페스티벌

가을을 맞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제1회 가을 낭만 캠퍼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제1회 가을 낭만 캠퍼스 페스티벌’에서는 축제 응원단의 멋진 퍼포먼스 공연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7080 음악의 커버댄스 및 특별공연, 거리 이벤트, 푸드트럭&플리마켓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 이벤트로는 ‘합천놈놈놈’ 캐릭터 12명이 방문객과 물풍선 던지기, 대형 볼링공과 볼링핀을 이용한 볼링 게임, 누구나 좋아하는 림보 게임, 뽕망치 인간 두더지 게임, 현장에서 신청곡을 송출하는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들로 준비돼 있다.

이외에 가을시즌 ‘합천놈놈놈’의 메인공연인 삼각관계에 빠진 여주인공의 7080 노래를 이용한 퍼포먼스 및 러브스토리 컨셉의 ‘합천놈놈놈 순이 밖에 난 몰라’의 공연도 관람하고, 페스티벌 기간동안 합천영상테마파크 내에 입점하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구경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가을철 합천을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이승화 산청군수 “내년 사업에 만전 기해 달라”

이승화 산청군수가 엑스포 등 내년 산청군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사업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산청군은 19일 군수실에서 부서별 담당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개최를 앞두고 추진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포 관련 신규(특수) 시책 등을 비롯해 군정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사항으로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지원사업 △모례지역 농촌공간 정비사업 △매촌지구 도시개발사업 △황매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이 다뤄줬다.

특히 민선8기가 지향하는 군민이 잘사는 산청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내년이 실질적으로 민선8기가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참신하고 알찬 시책 발굴에 힘써 달라”며“사업의 성공여부는 공무원의 실천의지에 달려있다. 모든 업무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한방항노화산업을 선도,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쏟아 달라”고 강조했다.



◆‘성철 스님 고향’ 산청군, 불교문화제전 개최

교계의 큰 어른 성철 스님의 고향 산청에서 불교문화제전이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2일 단성면 성철공원에서 제14회 산청불교문화제전을 개최한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완스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 원혼위령제와 불교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이날 제전은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경호강 살리기 토종어류 방생대법회, 지리산 전몰희생자 원혼위령제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방생대법회에서는 코로나19로 희생된 많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경호강 살리기라는 자연환경 살림의 의미를 더한다. 

또 겁외사 회주면서 조계종 전 종정을 지낸 성철스님의 상좌인 원택스님의 인도로 불교정신문화의 정수라고 불리는 화엄경 법성도 순례길을 따라 염불 정진하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상설체험행사로는 염주·합장주 만들기를 비롯해 팔만대장경 탁본 체험, 시화전시 및 불교용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대봉산모노레일 타며 가을 단풍 만끽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19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휴양밸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모노레일을 타며 물들어 가는 단풍을 구경하고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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