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박현영씨, 모교 한국전통문화고에 1천만원 기부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박현영씨, 모교 한국전통문화고에 1천만원 기부

기사승인 2022-10-20 11:50:08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한국음악과 제4회 졸업생이 학교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박현영씨. 한국전통문화고 한국음악과 졸업생인 박씨는 지난 12일 모교인 한국전통문화고를 찾아 상금의 일부인 1천만원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박현영씨는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수상의 기쁨을 감사와 고마움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모교인 한국전통문화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음악과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한 예술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이 활용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택상 교장은 “졸업생이 큰 상을 받은 것만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인데 장학금까지 기부해줘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명창이 되어 국악발전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는 박씨가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을 한국음악과 학생들에게 성적 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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