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해상풍력 비리의혹 진상규명” 촉구

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해상풍력 비리의혹 진상규명” 촉구

전북도, 군산시 빠진 채 MOA 체결...초기부터 문제 소지 많아
“비리의혹에 엄정한 수사, 사업 정상화 대안 마련해야”

기사승인 2022-10-24 15:48:20
강태창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1)이 새만금해상풍력 관련 비리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강태창 의원은 24일 제39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새만금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각종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대표로 발의한 결의안에서 “새만금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내측 및 산단2공구에 총 사업비 4400억원을 투입해 풍력발전기 28기를 설치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사업으로 도민들의 기대를 모았다”며 “긍정적 전망과 달리 초기과정부터 어느 것 하나 순탄치 않았고, 최근 각종 비리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지난 2017년 지방자치단체(전라북도, 군산시)가 빠진 채로 투자합의각서(MOA)가 체결됐고, 당시 전북도가 지적한 내용을 보면 사업시행자의 참여기관과 지분 공개 필요, 신뢰할만한 사업계획서 제시 등을 요구했는데 당시 지적된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면 최근 불거진 각종 비리의혹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부처는 개발기간에 한정된 책임을 가지게 되지만, 이 지역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주민들은 무한한 책임을 떠안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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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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