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 ‘제5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해남군BC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해남군BC은 지난 17일 태기왕리그 1회전에서 경남 김해삼성BC을 만나 접전 끝에 5회에 4점을 획득하며 4대 0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20일 16강전에서 경기 현산초를 만나 3회에 3점, 4회에 3점 5회에 5점을 획득하며 총 11대 0 콜드게임 승리를 챙기며 8강전에 진출했다.
21일 8강전에서 경기 백마초를 상대로 1회에만 4점, 3회에 3점, 4회에 1점을 획득, 8대 1 4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갔다.
23일 준결승에서는 서울 가동초에 4회 콜드게임(1-9)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해남군BC은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학교연계형 스포츠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단 후 첫 전국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박중엽 해남군BC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동 전남체육회 회장직무대행은 “공부하며 운동까지 병행하는 힘든 환경 속에 전국대회라는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둔 선수들과 지도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