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 재공모한다

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 재공모한다

기사승인 2022-10-25 17:58:59

Sh수협은행이 차기 행장 후보를 다시 공모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행추위에서도 재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5명의 수협은행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면접에는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2017년, 2020년에도 각각 1차례, 3차례 재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수협은행에서 은행장 후보 재공모가 이어지는 것은 정부 측과 중앙회 측 간 알력 다툼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수협은행의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위원 5명 중 3분의 2 이상인 4명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행추위 내 정부 측 위원과 수협중앙회 측 위원간 의견이 갈리면서 재공모가 계속 결정되는 것.

수협은행 관계자는 “재공모를 진행한 뒤 새로운 후보자 면접을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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