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부서를 연계업무 그룹으로 나누어 일자별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박일호 밀양시장 이하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및 업무담당이 모두 참석하여 부서별 2022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며, 민선8기 출범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여 2023년 밀양시를 이끌어갈 핵심 브랜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민선6기와 민선7기를 거치며 사회 모든 분야를 혁신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밀양시는 이제 그 결실이 성과로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조 원 예산시대 달성'을 통한 기반시설 집중투자, 2023년도 준공을 앞둔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그리고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으로 시작된 산림휴양관광벨트,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한 '폴리텍대학'과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추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와 '공공산후조리원' 등 어려운 지역 여건 반전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으로 밀양 발전을 위한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이 성과를 연계·확대하기 위해 시는 64개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현안·쟁점사업 54건, 신규사업 68건 발굴 등 총 469건의 주요사업을 추진하는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해 밀양을 영남권 허브도시로 다시 도약시킬 방침이다.
특히 △ 국도정 주요 이슈에 발빠른 대응 △인구증가 정책 강화 △ 나노융합 국가산단 고도화와 기업유치 △ 스마트 6차농업으로 구조 전환 △ 외부관광객의 방문 빈도, 체류기간 증가 △ 전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2023년 핵심 추진과제로 설정해 밀양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 주요업무를 인구와 연결하고 관외 인구 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개발에 역점을 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이 개발되기도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2022년 한해 1,800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기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밀양발전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밀양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여전히 산재해 있어, 2023년에도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밀양아리랑 전국 K-팝&힙합 경연 대회 열린다.
밀양시는 10월29일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밀양아리랑 전국 K-팝 & 힙합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경대학교에서 주최하고 밀양시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밀양시 대표 문화브랜드인 밀양아리랑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과 힙합을 융합한 경연 대회이다.
재능 있는 청소년과 성인 유망주를 발굴하여 꿈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고 밀양아리랑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여 밀양아리랑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13일부터 10월19일까지 36일간 신청팀을 접수한 결과 총 228개 팀이 참여했고,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르는 팀은 총 16개 팀으로 K팝 부문 8팀과 힙합 부문 8팀이다.
최고 영예의 대상은 밀양시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밀양아리랑과 밀양 문화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쇼미더머니 시즌 2 준우승을 한 지조를 포함한 요아리, 최기석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와 함께 특별 축하 공연을 펼쳐 흥을 돋울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밀양아리랑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며 “힙합 대회를 계기로 밀양아리랑을 관광자원화하여 젊은이들의 축제장이 되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여행전문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 실시
창녕군은 가을·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군은 창녕구경(9경) 등 관광지를 다양하고 심도 있게 소개하기 위해 4명씩 2팀을 구성했다.
1팀은 우포늪, 화왕산, 우포잠자리나라, 관룡사와 용선대 등의 일정으로, 2팀은 우포늪, 부곡온천, 영산만년교, 산토끼노래동산 일정으로 나눠 군의 주요 관광지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창녕을 한 달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같은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는 콘텐츠를 함께 홍보해 창녕여행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렸다.
팸투어 참가를 마친 여행전문 인플루언서들은 창녕군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한 여행 후기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신의 SNS에 게시해 창녕여행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매력 있는 관광지들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이 창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인플루언서들의 후기들이 향후 창녕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의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왕산은 가을이 절정으로 향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18.5㏊에 이르는 억새 군락이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부곡온천은 78℃ 전국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며 가을·겨울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