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28일,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717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1조 8247억원) 대비 8.1%(147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조 202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6조 9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737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75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39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1.03%, 총자산순이익률(ROA) 0.53%(농업지원사업비 전(前) ROE 12.32%, ROA 0.59%)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4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2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 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 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6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5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29억원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21%이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은행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한 314.5%를 기록해 향후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흡수 역량을 제고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그 외 NH농협생명 2421억원, NH농협손해보험 831억원, NH농협캐피탈 8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