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월즈 4번째 우승컵 노린다 [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월즈 4번째 우승컵 노린다 [롤드컵]

기사승인 2022-10-30 10:33:05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롤드컵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 ‘페이커’ 이상혁(T1)이 자신의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채비를 마쳤다.

T1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서 중국의 징동 게이밍 인텔(이하 징동)을 3대 1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T1이 롤드컵 결승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T1은 31일 열리는 젠지 e스포츠, DRX와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13년 데뷔 이래 T1에서만 뛴 이상혁은 자신의 4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롤드컵에서만 3차례(2013‧2015‧2016) 우승한 그는 마지막 결승전이었던 2017 롤드컵에서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에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2019, 2021년 재차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4강에 그쳤다. 

이상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에 느낌이 좋았는데 마지막 한 발짝만 남아서 기쁘다”며 “이번에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우승)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성사 가능성이 높은 젠지와 맞대결에 대해선 “지난 (서머 시즌) 젠지 전은 무기력하게 졌다. 칼을 갈고 왔다. 이번 월즈에서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e스포츠 선수로는 ‘고령(26세)’에 속하는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징동과의 4강전에서는 ‘라이즈’와 ‘아지르’을 앞세운 노련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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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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