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울 이태원 할로원 참사와 관련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시했다.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이 지사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아침 일찍(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회의를 지시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도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등 행사에 대한 개최 여부는 검토해 빠르게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11월에 열리는 대규모 12개 행사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에 전력을 기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와 시군에서 개최하는 행사 관련 ‘행사장 안전점검 등 유사사고 방지’에 대한 긴급점검 회의를 행정부지사가 주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30일 오전 9시 재난관련 실국과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와 관련 도민의 피해상황과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사 행사 유무에 대해 신속히 동향을 파악할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가용 의료인력 공보의 516명과 응급약품을 비축해 중대본 지원 요청 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1000명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예정된 문화축제행사 14건과 체육행사 50건에 대해서도 수용인원관리와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한다”면서 “사고대비와 행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께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할로윈 축제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 154명, 중상 33명, 부상 116명 등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경북 연고는 2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