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 원자력협력협정) 지역 소분할 방사선치료의 임상적 적용강화를 위한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분할 방사선치료란 통상적인 방사선치료보다 더 많은 방사선량을 한 번에 조사해 분할치료 횟수를 줄여 방사선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치료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사선치료 분야 전문가와 국제원자력기구 강사진은 소분할 방사선치료 임상적 적용강화를 위한 방사성생물학・의학물리학 기반 이론부터 주요 암종에 대한 임상 경험 노하우를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번 훈련과정에는 소분할 방사선치료의 최신 지견 습득을 위해 아‧태 지역 15개국 방사선치료 분야 의사 등 전문가 32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온라인 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와 호응을 보내준 아시아·태평양 각국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 아·태 지역 국민들에게 빨리 소분할 방사선 치료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