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 [서부경남]

진주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 [서부경남]

학령기·만60-64세·취약계층 무료접종

기사승인 2022-11-03 17:48:18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완화 이후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이 높아짐에 따라 진주시가 독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유행에 대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어린이 및 어르신, 임신부 외에도 △유행 시 인플루엔자 전파가 높은 만 14-18세 학령기 청소년 △고위험 연령층 중 만 60-64세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까지 확대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관내 위탁의료기관 155개소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게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접종 후 약 2주 경과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3-12개월) 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돼 10-12월에 접종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종률이 저조해 보호자 및 학부모의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겨울철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함과 더불어 호흡기 감염병 증상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접종에 관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되고,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와 진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망산공원 케이블카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조성 

경남 사천시는 최근 망산공원과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천시 관내에는 지난 9월 조성한 수양공원 유아숲체험원을 포함해 모두 3곳의 유아숲체험원을 갖추게 됐다.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모험놀이대 등 14종의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고, 망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공원 내 이용시설 및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조성했다.

또한, 망산공원과 사천케이븥카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내년부터 유아숲지도사를 통한 자연과 교감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지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원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학습의 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양공원 유아숲체험원은 12월까지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활동성을 성장시키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사천시 유아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관내에 조성된 유아숲에서 마음껏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민선8기 신규사업 47건 발굴 추진

경남 하동군은 민선8기 정책구현을 위해 청년·귀농귀촌·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47건을 발굴·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주 정례간부회의에서 하승철 군수 주재로 각 부서에서 제출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년, 귀농·귀촌 정책, 반려견 동반 숙소 조성사업 등 민선8기의 방향성에 걸맞은 참신한 신규사업 47건이 발굴됐다.


먼저 민선8기 출범에 따라 상위발전계획인 국가균형발전계획 및 경남도종합발전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읍·면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하동 미래 100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유교·안보 등 하동 동북권(옥종·북천·청암)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부존자원을 활용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별 균형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동 동북권 관광개발 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위한 하동형 행복지표 개발'을 통해 취약 분야·취약계층·취약지역을 도출해 복지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맞춤형 복지지표를 개발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하는 용역 등 정책의 펀더멘탈을 다지는 기본계획 구상을 위한 사업들도 발굴됐다.

관내 유관기관 및 유휴공간을 배움터로 지정해 타임테이블이 없는 번개강좌인 맛배기 강좌, 원데이 클래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 어르신에게 간단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남다른 맛남, 새로운 요리의 발견 등도 운영한다.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정착 지원을 위한 하동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초보 귀농·귀촌인의 제품 홍보 및 판매와 지역민과의 교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와 마켓도 발굴 추진된다.

지역 청년봉사자들을 위한 하동살이 체험 및 문화생활지원 프로그램 봉사 이즈 백, 다문화 이주여성의 적응을 위한 이주여성 문화공유 프로젝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수가 600만 가구를 돌파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반려견 동반 숙소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하동읍 구도심 주거지의 구릉지·급경사지 등 지역여건에 따른 보행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하동읍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 등 다채롭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녹은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군은 발굴된 사업 중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확보 사전절차인 부지 및 설계비 편성이 필요한 사업은 특별교부세 및 득별조정교부금 수요조사에 반영하되 바로 시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예상했던 것보다 참신한 정책이 많이 발굴됐다"며 "특히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주거 시책은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하동 청년이면 원하는 사람 누구나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혜 범위를 확대해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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