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소울즈'(Brave Souls)는 경남 사천지역에서 올해 3월 공식 활동을 시작한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들의 자조 모임이다.
이번 '제1회 브레이브 소울즈 아트전' 음악회에서는 9명의 초등학령기 발달장애인들이 중창, 독창, 피아노 연주, 구연동화, 엄마들과 함께하는 합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미술전시회에서는 브레이브 소울즈 회원의 자녀와 비회원(사천시 인근 거주)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21명이 출품한 총 65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브레이브 소울즈 아트전은 우리의 자녀들(Brave Souls' Kids)이 유창하게 말하지 못하고, 멋진 행동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똑똑한 지식이 없어도, 연주와 작품을 통해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당차게 표현해내고 있다.
아트전 관계자는 "발달장애가 있는 당신의 아이들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소망을 가지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정형화된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이라는 장르로 한 걸음씩 꾸준히 다가갈 때, 의미 있게 성장해가는 것을 보고 알고 느낄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함께 걸으며 박수 치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