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에는 이상근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인 진주시장을 비롯한 임원, 이사 20명이 참석했으며 이상근 국제음악제 행사내용에 대한 세부일정 등에 대한 보고 및 토의로 진행됐다.
이상근 작곡가를 기념하는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며, 특히 올해는 이상근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상근 국제음악제를 통해 선생의 업적을 더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더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용현 송지지구 지적 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지난 3일 용현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용현 송지지구의 2023년 지적 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용현 송지지구의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가정책 사업이다. 그리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한다.
사업 대상은 송지리 429번지(평송마을) 일원의 지적불부합지로 143필지, 29.9천㎥이고, 토지소유자는 56명이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지적경계 분쟁 해소에 따른 소유권 행사는 물론 주민 편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공감했다.
또한, 토지 경계결정 및 면적 변화에 따른 조정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계 결정 시 개인 간 분쟁 중재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토지 이용 가치가 증대하고 협소한 마을 안길 정비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측량 등 사업 시행 시 개별 면담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제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수산물 베트남에 200만 달러 수출
경남 남해군은 지난 3일 남해군청에서 대동수산영어조합법인 및 베트남 미그룹(Migroup)과 함께 굴 등 남해산 수산물 베트남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대동수산영어조합법인 김희정 대표는 베트남 미그룹 민 회장과 오는 2023년 200만 달러, 한화로 약24억원 어치의 남해산 굴을 수출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2023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설천면 봉우에 위치한 대동수산은 그동안 양질의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수출을 모색해오고 있는 업체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베트남 미 그룹은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최고급 대형해산물 레스토랑 11 곳을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만 무려 1000명에 이른다. 그 외에도 식품, 음료, 수산물수입, 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 대동수산, 미 그룹은 남해의 우수한 수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베트남 수출과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뿐만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남해의 우수한 수산물 수출 활로를 모색해 남해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0월 6일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환경국과 수산자원과를 신설하고 수산물 수출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뮤지컬 가을밤의 낭만넌센스공연
경남 하동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오는 8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넌센스' 앙코르 공연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후원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뮤지컬 넌센스는 뉴저지의 한 수녀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공연으로,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고 52명의 수녀가 식중독 증상으로 죽어버리자, 남은 수녀들이 장례비용을 모으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코믹 뮤지컬이다.
넌센스는 1985년 12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40년 가까운 현재까지 장기공연을 하는 화제의 뮤지컬로, 2019년 이후 하동을 다시 찾아 가을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 있는 공연을 다시 한번 군민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공연 이후 재공연 요청이 쇄도해 이번 앙코르 공연을 마련한 만큼 청소년을 포함해 많은 군민이 공연을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