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

순창군,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

기사승인 2022-11-04 14:07:29

전북 순창에서 6.25한국전쟁을 전후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를 위로하는 합동 추모제가 4일 쌍치면 정산체육공원 위령탑 앞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오은미 도의원, 희생자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는 6.25 전쟁 민간인희생자 순창군유족회 고석봉 총무의 집례로 초헌관에 유병홍 제전위원장, 아헌관에 박달주, 종헌관에 장희섭, 축관에 한상현 씨가 봉행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추도사에서 “6.25전쟁 전후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가슴 속에 응어리를 품고 살아가는 군민들의 아픔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내년부터는 추모제를 대대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쌍치면 정산체육공원에 건립된 위령탑은 지난 1994년 ‘제1회 쌍치면민의 날’을 맞아 6.25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위령탑을 건립을 결정, 기금을 모아 1997년 12월 완공하고 매년 11월에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