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도 불법점용 일제점검 실시…49개 노선 3073㎞

경북도, 지방도 불법점용 일제점검 실시…49개 노선 3073㎞

기사승인 2022-11-08 09:21:18
(쿠키뉴스 D/B) 2022.11.08.

경북도는 지방도  도로구역 내 노상적치물 등 불법 점용행위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내달 23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도민의 차량통행 불편과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다.  

경북의 지방도는 49개 노선 3073㎞에 이른다.

점검대상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농기계, 농작물 건조행위, 공사자재, 사설 안내간판 등의 일시적 무단적치물이다. 

또 나무식재, 비닐하우스, 무단건축물, 진입도 발판 설치 등 도로점용허가 없이 무단으로 점용하거나, 도로점용허가를 벗어난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점검에는 시군별로 구성한 불법도로점용 현장 점검반이 가동되며, 강압적인 단속보다 현장에서 계도 활동을 통해 즉시 시정토록 하거나 일정기간을 주고 자진 정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자진정비 미이행 시설물은 강제회수, 과태료, 변상금, 고발, 도로점용허가 취소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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