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부 공공재개발 후보지 광명3구역 선정 발표…2126세대 공급

경기도, 정부 공공재개발 후보지 광명3구역 선정 발표…2126세대 공급

기사승인 2022-11-08 11:21:10
경기도청
정부가 공공주도로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공급량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배정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광명시 광명동 광명3구역 9만5000㎡ 규모 2126세대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결과 광명3구역(광명동 144-1번지 일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해당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해 2022년 11월 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고시했다. 기준일 이후 토지분할, 단독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전환, 하나의 대지에 속한 동일인 소유의 토지와 건축물을 분리해 소유, 나대지에 공동주택 건축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하면 분양신청권을 받지 못해 투기를 막을 수 있다. 

기존 1882여 세대 규모이던 광명3구역은 공공재개발 추진 시 총 2126여 세대로 244세대가 늘어난다. 예비사업시행자인 LH는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어 주민에게 공공재개발의 주요 내용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한편, 주민의견을 수렴해 차후 정비계획(안) 수립과 공공시행자 지정동의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공공재개발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용적률 완화로 도민에게 더 빨리, 더 많이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주민과 세입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확보해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광명 7구역, 고양 성사, 화성 진안1-2구역, 광명 하안(이상 경기도시주택공사 시행), 수원 고색, 광명 3구역(이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 6곳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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