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일 한일·한미·한미일 회담…日기시다 2년만

尹, 내일 한일·한미·한미일 회담…日기시다 2년만

기사승인 2022-11-12 16:57:26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오는 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난 이후로 약 2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현지 프레스룸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일정상회담은 방금 전 확정됐다"며 "내일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30분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일 정상회담의)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한일 정상 모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로선 양측이 정상회담에 공히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자연스럽게 만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순서는 가변적일 수 있고 이 자리에서 확정은 어렵다"면서도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순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양자,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개최가 확정된 바 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도 같은 날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순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위협과 관련한 대북 공조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