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266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1268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9만 8678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466명 감소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7일(0시 기준) 대비 20.3%(214명) 증가한 규모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1일 1878명 발생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35.5%로 가장 많고 18세 이하는 15.1%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구미 228명, 포항 180명, 경주 172명, 경산 119명, 영천 84명, 안동 75명, 영주 72명, 칠곡 46명, 상주 45명, 문경 41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1만 7765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2537.9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2만 569명이며, 사망자는 4명 발생해 1779명으로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41.4%며, 재택치료자는 1만 3856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23개소, (준)중증 병상 72개소, 중등증 병상 6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6.0%, 4차 15.5%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추가접종 중인 2가백신 접종률은 2.8%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