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5일부터 4개월간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도는 18개 시군, 기상청, 군, 경찰, 도로관계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겨울철 재난 대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도로제설, 농업·어업 분야 및 한파취약계층 안전관리대책, 동파 방지 대책 등 분야별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폭설 시 제설기관간 협조, 학교 휴업, 교통통제, 인명구조 등 관계 기관 간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부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 겨울철 재해우려지역 및 피해우려 농업·수산·축산시설 조사 등을 실시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도민의 인명보호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