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의총서 이재명 대장동 의혹 관련 대응 교육”

與 “민주당 의총서 이재명 대장동 의혹 관련 대응 교육”

“참고 자료까지 활용 대장동 수사 관해 가르침 받는 시간까지”
신주호 “국회의원들, 당 대표 한 사람만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안타까울 따름”

기사승인 2022-11-16 14:25: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0월 24일 민주당사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국민의힘 신주호 부대변인은 16일 “민주당 의총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대응 교육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참고 자료까지 활용하며 대장동 수사에 관해 가르침 받는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오로지 당 대표 한 사람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논평했다.

신주호 부대변인은 “상식적인 정당, 국민을 위한 공당이라면 압도적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당 대표의 호위무사 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민생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도 인정한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구속됐고, 정진상 정무실장 역시 검찰에 소환되어 수사 받았다. 대장동 관련자들의 일관된 증언과 진술은 이 거대한 게이트의 ‘최종 보스’가 이재명 대표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부대변인은 “언제까지 범죄 카르텔을 맹목적으로 옹호할 것인가. 169석의 민주당이 이재명의,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정당인가.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수호하기 위해 국가적 비극까지 이용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며 “정치적 공세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민 서명운동을 받는 여론 선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터져 나왔고 친 민주당 매체에서 실제로 명단 공개가 이뤄져 유족들의 분노와 눈물을 불러왔다”고 비난했다.

신 부대변인은 “당 대변인과 협업을 일삼던 매체가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는 만행을 저지른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이번 참사를 이용해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를 향한 불법리스크에 물타기를 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가진 책임을 방기하는 행태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길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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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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