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현상을 일으킨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복구됐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어 한때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던 가상자산 거래서 업비트도 원화 입출금 재개를 알렸다.
18일 케이뱅크는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서비스가 복구돼 정상이용 가능하다”며 “시스템 장애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또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떴다. 앱 접근뿐만 아니라 타행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송금도 제한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금해야 하는데 최악이다” “불안하게 왜 접속이 안돼나” “타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송금도 안된다” “오류만 계속 뜬다” “무슨 일이냐” 등 반응이 잇따랐다.
오전 5시50분 현재 케이뱅크 앱 서비스는 복구돼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업비트 역시 이날 오전 4시41분 공지를 통해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이 완료돼 원화 입출금 및 계좌 등록/해지 등 관련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알렸다.
케이뱅크 먹통 현상으로 업비트는 전날 공지를 내고 케이뱅크를 통한 원화 입출금 및 은행 계좌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한 바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