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단체, ‘농민 생존권 보장’ 전북도에 실질적 대책 촉구

전북 농민단체, ‘농민 생존권 보장’ 전북도에 실질적 대책 촉구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 직불금 증액,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요구

기사승인 2022-11-21 13:35:58

전북 농민단체가 고물가로 위기에 봉착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북도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 연대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김관영 도지사가 당선되고 인수위를 가동할 때부터 농업, 농촌, 농민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도지사와 소통을 촉구해왔는데, 전북도청은 핑계만 둘러대며 6개월을 보내왔다”면서, 전북도에 농민단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농민들이 겪고 있는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전북도에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 도 직불금 증액,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농업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했고, 도청에서 농정국장을 통해 돌아온 말은 ‘아직 논의 중이다’, ‘예산이 문제다’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전북 농업과 농민을 위한 전북도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한다”며 “김관영 지사가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무시하고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는다면 단순히 농성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농민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불통과 아집으로 정부를 운영해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 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전국에서 사퇴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도와 김관영 지사도 이와 같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며 농민단체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농민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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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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