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1~9월) 누적 세계 TV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누적 TV 시장 규모는 723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7% 줄었다.
누적판매량은 1억4300만대로 같은 기간 4.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 감소에도 금액 기준 30.2%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점유율 17.0%인 LG전자다. TCL(9.3%), 하이센스(8.6%), 소니(8.0%)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20.2%)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전자(12.0%)다. 다음으로 TCL(11.7%), 하이센스(10.1%), 샤오미(6.5%) 순이다.
QLED 제품군은 3분기 통틀어 914만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8% 많다.
삼성전자는 이중 672만대(73%)를 팔았다.
올레드(OLED) TV는 3분기 누적 430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판매량(427만대)과 유사하다.
LG전자는 이중 255만대(59%)를 판매했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부터 올 3분기까지 1400만대가 팔렸다.
LG전자 TV 매출 중 올레드 비중은 33.7%로 1년 전보다 0.9%P 높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