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물연대 파업 '경계' 단계로 격상 대응

경기도, 화물연대 파업 '경계' 단계로 격상 대응

기사승인 2022-11-24 11:00:31
경기도청

경기도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Yellow)에서 경계(Orange)로 격상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24일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장을 행정2부지사로 격상하고 도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행정2부지사는 공석으로 균형발전기획실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총파업 집회 결의에 따라 '주의', 총파업 전날인 23일 오후 3시 '경계'를 각각 발령했다. 사태 심각 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 1000여 명의 조합은 24일 오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진출입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와 평택항 등으로 이동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도는 '주의' 단계에서 도내 중점보호시설 3개소(의왕 ICD, 평택항, 군포복합물류터미널)를 비롯한 지역별 동향 파악,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홍보와 절차 간소화를 추진했다.

'경계' 단계에서는 경찰 등을 통해 화물수송 차질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물류거점시설 인근의 주․정차 위반 및 불법 밤샘주차(0시~4시) 단속을 실시하고 열쇠업자 및 견인차량을 동원한 불법 방치차량 견인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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