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안정세…배추 20포기 기준 21만원”

“김장비용 안정세…배추 20포기 기준 21만원”

기사승인 2022-11-27 12:03:19
사진=곽경근 대기자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이 내려가면서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1만470원을 기록해 지난주(11월 17일) 대비 2.1%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주 전 대비 4.9%,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하면 12.1% 낮은 수치다. 

aT는 김장철을 맞아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가격을 조사했다. 

품목별로는 김장 성수기에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는 20포기 기준 5만8605원으로 전주 대비 5.1% 떨어졌다. 무는 5개 기준 1만1443원, 쪽파는 0.7㎏ 기준 4244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7.4%씩 하락했다. 이외에 고춧가루(2㎏), 마늘(1.3㎏)은 0.2%, 3.2% 하락했다.

반면 대파(0.7㎏)와 생강(0.3㎏) 등 일부 양념채소류는 가격이 올랐지만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aT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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