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안전한 민원실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고정형 투명가림막 △안심 비상벨 △CCTV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을 비롯해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리는 악성민원인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방 민원인과 민원실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고정형 투명가림막은 특이민원인의 폭력에 대비해 외부 충격에 강한 재질로 제작했다.
또 안심 비상벨은 112 상황실과 직접 연결해 즉시 출동이 가능하다.
특히 CCTV는 교육청 종합방재센터 서버와 연결해 민원창구를 상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경북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목걸이 형태의 360도 주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캠’을 도입해 민원실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민원인이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