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디지털 홍보 컨텐츠 제작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북 K스튜디오’가 2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K-스튜디오’는 디지털·비대면화 및 온라인 수출확대라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방 디지털 마케팅 거점 구축과 활용을 위해 조성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다.
구미상공회의소 5층에 위치한 ‘경북 K-스튜디오’는 서울에 이어 지방정부 1호로 개소했으며, 경북도와 KOTRA의 매칭 펀드로 조성했다.
KOTRA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30여개의 K-스튜디오를 구축해 기업체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 K-스튜디오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존 ▲SNS 마케팅으로 해외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디지털 교육과 실습 공간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화상회의실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고 고객 성과를 관리하는 무역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제품홍보도 지원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중소 수출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생, 취업 및 창업 준비생,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실무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