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쌀값 안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대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남도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한 가격으로 연말에 확정‧지급할 예정으로, 매입 직후 40kg 포대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있다.
올해 전남지역 공공비축미 매입계획량(시장격리곡 포함)은 벼 기준 26만 8000톤으로 전국 113만 7000톤의 23.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올해 전국 벼 생산량 대비 전남 벼 생산량인 19.7%보다 많은 물량이다.
이와 별도로 태풍 등 피해에 따른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낮은 품질의 쌀이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풍 피해벼 전량을 매입한다.
전남도는 또 매입 품종을 확대해달라는 지역 여론에 따라 품종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기존 공공비축 매입 품종 외 시군별로 1~2개 품종이 추가 확대됐다.
전남도의 공공비축매입은 12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25일 현재 55.5%가량 진행됐으며, 등급비율은 특등이 39.6%로 전국 평균(33.8%)보다 5.8%p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태풍, 집중호우 등 어려움 속에서도 고품질 벼를 생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