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경북도,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목표액 152억 6000만원..전년도 대비 11% 증가

기사승인 2022-12-01 15:39:00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모금에 들어갔다.(경북도 제공) 2022.12.01.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모금에 들어갔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액 152억6000만원을 목표로 펼쳐진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137억400만원 보다 11% 늘어난 액수다.

이날 제막한 ‘사랑의 온도탑’은 성금 1억 5260만원이 모일 때마다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실시한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서는 170억여원을 모금해 목표액 137억 대비 124%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캠페인 목표액 100%이상 달성한 기록으로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이다. 

개인기부액으로는 1인당 평균 6492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이철우 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 기부행사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과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모금이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모금은 201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약 2억원이 넘는 돈이 모여 경북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고 있다.

모금은 언론사와 거리홍보캠페인, 금융기관, 학교, ARS(060-700-0060)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모금된 성금은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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