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경북 울진군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군이 울진대로 4차로 확장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울진읍 고성리 일원 울진대로(아영레미콘~북부삼거리) 4차로 확장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5월 완료한 국도 7호선(온양교차로~아영레미콘) 4차로 확장에 이어 진행되는 것.
울진대로는 국도 36호선 울진 구간 직선화 개통으로 내륙지역 관광객 급증, 동해선(포항~삼척) 철도 개통에 대비해 4차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33억원을 투입, 내년 준공을 목표로 400m 구간 4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이 노선은 2016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총연장 4.7km, 사업비 44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지방도인 남대천교~수산교차로 2.6km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중이다.
울진대로 4차로 확장이 마무리되면 내륙지역 접근성 향상, 시가지 교통량 분산 등이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대로가 확장되면 내륙지역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이 한결 편해지고 시가지 교통량도 분산될 것"이라며 "확장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