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힘겨운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지난 1일 오후 6시 혁신도시 시계탑 상가에서 ‘다시 도약하는 골목상권’이라는 꿈(Dream)을 주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송영진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 신유정 문화경제위원회 의원,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범석 국민연금공단 ESG경영부장, 골목상권 협의체 대표,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축제에 참여한 골목상권 협의체 대표가 함께 모여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카드 세리머니와 트리 점등식 등을 선보였다. 또, ‘자전거탄풍경’과 지역예술인의 레트로 감성 콘서트까지 더해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굿네이버스의 후원을 받아 축제 참여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혁신도시 시계탑 상가와 대방디엠시티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지급됐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혁신 시계탑 상가에 이어 평화동 새터공원 일원(3일)과 혁신동 대방디엠시티 상가(3일)에서 진행된다. 이후 △공구거리(9일) △혁신동 기지제(10일) △객리단길 상권(10일) △송천2동 두간로 일대 상권(17일)에서 각각의 상권별 특색과 주요 타깃층에 맞는 각양각색 소비촉진 행사와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이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넘어 다시 도약하는 골목상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