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로봇직업혁신센터’ 경북 구미에 문열어

국내 최대 규모 ‘로봇직업혁신센터’ 경북 구미에 문열어

기사승인 2022-12-08 15:01:23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 (경북도 제공) 2022.12.08.

경북도는 8일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교육센터인 ‘로봇직업혁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 국가4산업단지에 구축한 ‘로봇직업혁신센터’는 최근 제조 현장에서 로봇 활용이 점차 증가하면서 따르는 로봇 운용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문을 연 로봇직업혁신센터는 국비 144억원을 포함 총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344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산업용 로봇 실습실, 로봇자동화 테스트 공간, 협동로봇 실습실 등을 갖췄다. 

또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PLC활용제어, 모바일로봇, 공정설계 시뮬레이션 S/W 등 104대 로봇과 SW 16식의 로봇실습 교육장비를 구축하고 로봇운용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는 실습중심의 단일 로봇교육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며, 산업 맞춤형 로봇운용인력 배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앞서 2020년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임시교육 공간을 꾸리고 재직자 및 미취업자를 중심으로 6축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병렬 로봇 등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에는 25개 이상의 교육과정, 4개 이상의 자격과정을 운영해 로봇오퍼레이터 1840명, 로봇코디네이터 261명을 양성하게 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 주력산업 부품 생산에 산업용 로봇이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통해 제조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 운용 전문인력을 양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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