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소기업 경기 7개월째 '부진'…12월 경기전망지수 '79.2' 

경남중소기업 경기 7개월째 '부진'…12월 경기전망지수 '79.2' 

기사승인 2022-12-12 16:29:23
경남지역 중소기업 경기가 7개월째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경남지역 212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4p 하락한 79.2로 7개월 동안 경기부진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부진은 계속되는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내수부진 등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 약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7.7로 전월대비 0.2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68.6으로 전월대비 5.3p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64.7로 전월대비 4.7p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69.5로 전월대비 7.1p 하락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 및 수준판단에서는 수출(80.8→89.4), 제품재고수준(101.7→105.1) 및 생산설비수준(99.6→104.7)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생산(87.5→86.4), 내수판매(82.3→77.6), 영업이익(78.8→75.2), 자금사정(79.5→75.7), 원자재조달사정(91.3→88.1) 및 고용수준(94.8→93.9)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제조업은 ‘금속가공제품’(75→125)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섬유제품’(83.3→62.5) 등 9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100) 등 3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65.4→71.4)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부동산업 및 임대업’(58.3→28.6) 등 6개 업종은 하락하였으며,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5)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11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6.9로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8.6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1p 상승한 86.4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2.8p 하락한 64.9였다.

11월 중소기업 최대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 (69.3%), ‘원자재가격상승’(58%), ‘인건비 상승’(52.8%) 순으로 응답했다.

10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p 상승한 68.1%였고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3.1%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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