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다를 통한 대규모 마약 밀반입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 등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청 중심의 마약수사 전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서해해경청은 수사과 내 마약수사팀 마약전담 수사관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증원하고 직제도 ‘팀’에서 ‘마약수사대’로 개편했다.
또 소속서인 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해양경찰서에도 마약전담 수사관 21명을 신규 배치해 해상 마약범죄와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 유통 및 투약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은 앞서 지난해 4월 마약수사팀 신설한 후 올해 11월까지 마약 유통 및 투약사범 22명을 검거했고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서해해경청 수사과 관계자는 “정부의 마약범죄 척결 정책에 발맞춰 마약수사대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해상 마약 밀반입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 유통, 투약 등 마약범죄에 수사력을 집중시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서남해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