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공격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우수성을 정부로 부터 인정받았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노후화 된 지역의 체질 개선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청년마을’이 청년정책 확산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지역발전 및 지역혁신 유공(청년자립 및 활력지원 분야)’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청년마을’은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개소 당 3년간 국비 6억원(매년 2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경북은 2020년 문경 달빛탐사대(문경읍)를 시작으로 2021년 상주 054마을(구.이인삼각, 서성동 등), 영덕 뚜벅이마을(영해읍)이 공모에 선정돼 국비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후속사업으로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개소당 2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해 청년유입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경주 가자미마을·의성 로컬러닝랩-나만의성·예천 생텀마을 3개소 등 총 6개소의 청년마을이 신규로 공모에 선정돼 조성 중이다.
이는 전국 27개 청년마을 중 경북이 6개소로 가장 많은 비율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청년마을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단체·기업을 위해 내년 공모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