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9일째인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마련한 시민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희생자들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8명 중 유족이 공개 동의 의사를 밝힌 76명의 영정 사진이 안치됐고,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희생자 영정은 국화꽃 그림으로 대신했다. 이날 18시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가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