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어워드,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는? 

LCK 어워드,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는? 

기사승인 2022-12-22 19:50:12
담원 기아 선수단이 레드 카펫에 오른 모습. '데프트' 김혁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대찬 기자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 ‘2022 LCK 어워드’가 2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팬들과 유관중 행사로 열렸다.

이번 LCK 어워드에는 8개 팀 선수‧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농심 레드포스와 리브 샌드박스는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KT 롤스터는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 북미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한 ‘프린스’ 이채환, ‘빅라’ 이대광, 팀 리퀴드로 이적한 ‘표식’ 홍창현이 LCK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했다.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스맵’ 송경호 등 인플루언서들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저마다의 드레스코드를 적용한 수트핏을 뽐냈다. 포인트 액세서리나 특별한 수트 색감으로 이목을 집중 시킨 선수도 여럿 보였다. 이날의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였을까.

오른쪽이 박증환.  사진=문대찬 기자

프레딧 브리온 : ‘헤나’ 박증환

프레딧 브리온 선수단이 제일 먼저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는 원거리 딜러 박증환이었다. 다크 네이비 수트를 입은 그는 도트 무늬의 초록색 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박증환은 “초록색 타이를 매면 좋을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창동.   사진=문대찬 기자

담원 기아 : ‘칸나’ 김창동

두 번째로 레드 카펫을 거닌 담원 기아는 전반적으로 우월한 수트핏을 뽐냈다. 담원 기아의 마크가 달린 브로치는 포인트다. 이 가운데 피크드라펠에 스트라이프 블레이저로 멋을 낸 김창동이 이목을 끌었다. 타이는 같은 네이비색 계열로 매치해 통일감을 줬다.

최현준.   사진=문대찬 기자

젠지e스포츠 : ‘도란’ 최현준

젠지e스포츠는 이날 ‘피넛’ 한왕호가 장염으로 인해 불참했다. 단연 눈길을 붙든 건 최현준이었다. 최현준은 강렬한 베이지 컬러의 수트에 와인색 타이를 매 시선을 집중시켰다. 팀 내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달라는 요청에 최현준은 본인을 가리키며 스스로도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성훈.   사진=문대찬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 : ‘킹겐’ 황성훈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은 운동으로 단련한 다부진 몸을 앞세워 레드 카펫을 지배했다. 베스트 드레서는 황성훈이다. 연그레이 피크드라펠의 수트를 입은 그는 멋진 뿔테 안경으로 드레스코드를 완성했다. 헤어스타일도 걸맞게 연출해 ‘킹스맨’을 연상케 했다. 황성훈은 "다들 어두운 분위기라 희생 아닌 희생을 했는데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 감독.   사진=문대찬 기자

광동 프릭스 : ‘씨맥’ 김대호 감독

광동 프릭스는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룩을 연출했다. 선수들로부터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김대호 감독 역시 노타이 차림으로 보다 가벼운 분위기를 냈다. 그러면서도 와인색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내 밸런스를 맞췄다.

중간이 최우제.   사진=문대찬 기자

T1 : ‘제우스’ 최우제

T1 선수단은 이날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의 도움을 받아 개성있는 룩을 연출했다. ‘케리아’ 류민석과 ‘페이커’ 이상혁은 셔츠 대신 터틀넥을 이너로 선택했다. ‘오너’ 문현준은 니트 베스트에 셔츠를 매치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제우스’ 최우제. 톤 다운 된 그레이 컬러의 수트를 착용한 최우제는 상의 주머니에 빨간 장미꽃을 달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우제는 “‘연미복 제이스’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장미 색깔이 조금 아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일 오랜쪽이 김광희.   사진=문대찬 기자

DRX : ‘라스칼’ 김광희

한화생명이 육체미를 뽐냈다면, DRX는 특유의 빛나는 외모로 드레스코드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짙은 차콜 색상의 정장으로 무게감 있는 무드를 연출한 김광희가 가장 빛났다. 김광희는 팀 동료들로부터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자 “누나가 입으라는 대로 입었다”며 부끄러워했다. 

손시우.   사진=문대찬 기자

KT 롤스터 : ‘리헨즈’ 손시우

홀로 참석했지만, 손시우는 일당백처럼 레드 카펫을 지배했다. 취재진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텐션을 높였다. 코디도 완벽했다. 니트 타이, 롱코트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광명=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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