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상무 임명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상무 임명

농협생명 대표에는 윤해진 은행 신탁부문장

기사승인 2022-12-23 10:14:05
(사진 왼쪽부터) 이석용 농협은행장 내정자,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서옥원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내정자,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내정자.   농협금융지주 제공.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농협생명 신임 대표로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이 임명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전날(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 이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그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했다는 평가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추천했다.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경험한 기업투자 전문가다. 임추위는 “윤 내정자가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서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여신 관련 주요보직과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군지부장, 지점장 등을 거쳐 여신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약 20년간 약 20년간 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벤처캐피탈(VC) 전문가다. 그는 NH벤처투자의 수익을 창출하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중견 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인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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