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회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이 확정됐다.
BNK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2일 오후 차기 회장 후보 18명(내부 9명, 외부 9명)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에 대해 서류심사를 벌여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13일 임추위는 확정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그간 전체 18명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실제로 지원서를 접수한 사람이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BNK금융 내부 후보 9명 중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 3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후보 9명 중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효준 전 BNK투자증권 대표가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다음 달 경영계획 발표, 면접, 외부평판 조회를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정한다. 이어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