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장에 30일 김성태 전무이사가 제청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1962년생) 현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의 최종 임명을 거쳐 선임된다.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약 33년 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인물이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관행 정착 등 중소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중소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