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희태 완주군수

[신년사] 유희태 완주군수

“우보천리(牛步千里)로 미래행복도시 완주 건설”

기사승인 2023-01-01 19:16:46
유희태 완주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군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군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군정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군정 3대 목표와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역점 추진했으며, 미래성장을 주도할 3대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전북을 넘어 전국을 선도할 도농 복합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미래 100년 발전을 이끌어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지난 12월 환경부 주관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만경강이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3고 현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위기에 빠진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군민 모두에게 3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의계약 총량제를 전격 도입해 ‘기회의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와 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석케미칼과 에너에버배터리솔류션, 코웰패션 등 굵직한 기업을 포함한 총 3,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의 새 지평을 열고 ‘대한민국 물류 메카’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임진왜란 육상 첫 전승지이자 육상의 한산대첩인 ‘웅치 전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도내 최대 마한고분군 ‘상운리 유적’과 한국 최초 순교자 묘지 ‘바우배기’가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역사도시 완주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완주군은 3대 목표, 3대 프로젝트,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3대 목표 중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구현 하겠습니다.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수소특화 국가 산단 조성을 위해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테크노 제2산단 및 농공단지 100% 분양률 목표달성을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3년은 완주 미래 100년 발전 부흥을 위한 긴 여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해입니다. 저를 포함한 완주군 공직자는 올 한 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우직히 걸어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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